나스닥 하락. 이유 없는 조정장에는 매수 버튼을 누른다.

 

 

2021년 7월 19일

나스닥, SNP, 다우

전반적으로 모든 미국주식이 하향하고 있다. 

 

 

개별주식을 보자

 

 

시가총액 1위 애플은 2% 넘게 하락중이고

 

 

아마존도 며칠에 이은 하락

 

조금 오를기미가 보이다가 다시 빠지는 테슬라

 

반등할 것 같았던 TSMC의 급락

 

급락선으로 출발했던 NVIDIA (엔비디아는 하락으로 출발했다가 장 시작 30분만에 양전하고 1시간 만에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 외 중소형주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었다. 

 

글쓴이가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유니티에도 하락이..

 

 

다음 징조가 나타나면 기분 좋게 매수를 한다. 

 

 

빅테크, 중소형주, 친환경주, 태양광, 에너지 등등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모든 주가가 하락하는 날이었다. 

 

오늘처럼 시장 전체가 안 좋으면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은 반응들이 채워진다.

 

 

 

 

이처럼 공포와 충격을 자조적 또는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곡소리를 내는 글들을 올리면 본 글쓴이는 웃음을 짓는다. 

딱 봐도 매수하기 좋은 신호라는 것이 느껴지거든

 

기분 좋게 추가 매수를 하러 MTS를 켠다. 평소 사고 싶었던 엔비디아 주식을 몇 주 담는다. 엔비디아는 장사도 잘 되고 미래수익성도 상당히 괜찮아서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한동안 너무 급등해서 사는 것을 고민했었다. 그런데 이처럼 가격이 하락해준다면 얼마나 땡큐인가! 아니나 다를까 장 초반에 매수를 한 이후로 엔비디아는 무섭게 치고 올라간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나보다. 엔비디아는 장이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양전했고, 그에 모자라 현재는 전날의 하락분까지 모두 말아올리고 있다. (물론, 장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지만.. )

 

 

왜 하락한거지?

 

오늘 시장 왜 이렇게 갑자기 하락한 걸까?

 

혹자는 '빅쇼트가 일어난다.', '하락장 시작이다.' 이런 말들을 늘어놓지만, 왜 하락장이 시작하는지 아무런 논리적인 이유를 내놓지는 못 한다. 버블에 대한 경고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현재가 실제 버블 붕괴인지 일시적인 조정인지 구분하지 못 한다. 

 

사실 글쓴이도 작년과 올해 조정없이 주가들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다. 버블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의 하락이 반드시 버블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일단 버블이 붕괴되는 트리거가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매월 중대 발표 때마다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표명한다. 백신을 맞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실물경제가 실질적으로 회복하기 못했기 때문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것은 이르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뭐가 걱정인가? 아직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을 했으며, 실제로 금리를 올리기에 시기상조이기도 하다. 물론 이르게 금리를 올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아직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늘의 주식시장 하락은 금리 인상과는 관련이 없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뭐 그것도 한가지 요인이 될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글쓴이는 그것이 이유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꽤 예전부터 이슈가 되어 왔었다. 단순 델타 변이 때문에 시장이 급락하기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팬데믹 공포에 의한 하락장을 겪어봤기 때문에 심리적인 역치가 올라가있는 상태다. 그러므로 델타 변이에 의해 급락장이 올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본다. 

 

 

그럼 왜 하락한거지?

 

사실 별 이유는 없다. 원래 주식시장은 가끔씩 이렇게 하락한다. 

 

 

 

시장의 이유없는 하락은 매수 찬스를 제공한다.

 

 

월가의 전설인 피터 린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은 1월에 눈보라가 치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이다. 대비만 되어 있다면 주가하락이 당신에게 타격을 줄 수는 없다. 주가 하락은 공포에 사로잡혀 폭풍우 치는 주식시장을 빠져 나가려는 투자자들이 내던지는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가끔씩 이렇게 이유 없이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일이 발생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러한 주식시장의 하락은 좋은 주식을 값 싸게 살 수 있는 매수 찬스를 제공한다. 

 

 

투자 좀 한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기업의 펀더멘탈과 관련 없이 시장 전체가 하락해서 개별 종목이 하락한다면, 그것은 그 종목을 살 수 있는 매수 찬스다.

 

하락장이 와서 두려운가? 매도하고 싶은가?

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매도의 조건

1. 내가 산 기업의 펀더멘탈(비즈니스 모델, 재무구조)가 흔들려서 더 이상 좋은 주식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

2.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시장의 전체적인 하락은 매도의 조건에 들어있지 않다. 

 

그러므로 오늘과 같이 장초부터 하락이 시작된다면, 프리장에서부터 사람들의 공포와 혼란의 울부짖음이 들린다면, 그냥 매수해라. 남들이 팔고 떠날 때 사면 값싸게 좋은 주식을 살 수 있다. 물론 좋은 주식이어야 한다. 싸다고 아무거나 사지말고 평소 본인이 사고 싶었는데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서 못 샀던 주식들을 조금씩 담아내면 된다. 공포에 사라!!

 

 

물론 예외적으로 진짜 버블이 터져서 시장이 끊임없이 하락할 수도 있다. 숨식간에 전세계의 주식이 하락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하락은 지금과 같이 일시적이지 않고, 꽤 오랜 기간동안 주가가 회복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버블이 터지기 전에 버블에 관련된 일련의 움직임이 존재할 것이다. 오늘 같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하락이 발생한다면,.. 그냥 매수하면 된다.